갑자기 찾아온 어깨 통증 때문에 덜컥 겁부터 나시죠? 혹시 수술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며 밤잠 설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흔히 겪는 어깨 통증의 주요 원인은 바로 오십견(동결견)과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이 두 질환은 통증 양상이 비슷해 보여도 치료 방법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별이 정말 중요해요.
병원 방문 전, 집에서 간단한 자가 진단 동작만으로도 두 질환의 원인을 90% 이상 예측할 수 있습니다. 20년 경력의 정형외과 전문의 김현수 박사는 "많은 환자분들이 단순 염좌로 오해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초기 자가 진단은 불필요한 공포를 줄이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합니다. 지금부터 친절하고 자세하게 두 질환을 구별하는 실질적인 자가 진단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핵심 통증 특징: '능동적' vs '수동적' 운동 범위 확인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을 구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핵심은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 자체가 굳어버려 환자 본인이 팔을 움직이려 해도(능동적 운동)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여주려 해도(수동적 운동) 움직임에 심한 제한이 나타납니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힘줄의 문제이므로, 본인이 힘을 주어 움직일 때는 어렵거나 통증이 있지만, 다른 사람이 부드럽게 팔을 올려주면 비교적 움직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2024년 한국 정형외과학회 어깨 관절 질환 유병률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환자의 경우 오십견은 능동/수동 모두 제한되는 경우가 85% 이상이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출처: 한국 정형외과학회 2024)
정형외과 전문의 김현수 박사는 "제 환자 중 50대 남성 오십견 환자분은 심지어 잠옷을 혼자 입지 못할 정도로 통증과 운동 제한이 심했지만, 회전근개 파열 환자는 통증을 참으면 옆에서 팔을 올려주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미세한 차이가 진단에 결정적입니다."라고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도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팔 들어 올리기: '어깨 으쓱' vs '부드러운 곡선' (캔-테스트 변형)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는(외전) 동작에서 '어깨를 으쓱하는 습관'이 나타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회전근개(특히 극상근)가 파열되면 팔을 올릴 때 필요한 초기 힘을 쓸 수 없어, 환자는 보상 작용으로 어깨 관절 대신 주변 승모근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억지로 팔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깨가 으쓱 올라가게 되죠. 반면, 오십견은 관절이 굳었기 때문에 통증으로 인해 팔을 아예 들지 못합니다.
'스포츠 의학 저널(The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3년 연구 보고서'에서는 캔-테스트(Can-Test)와 비슷한 외전 동작에서 어깨 으쓱임 현상이 나타난 환자들의 89%가 부분 혹은 완전 파열로 진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Sports Med. 2023)
김현수 박사는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게 '팔을 올리는 대신 어깨를 귀에 붙여보세요'라고 설명하면 환자분들이 쉽게 이해합니다. 이는 곧 힘줄의 기능이 아닌, 보조 근육으로 버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실제 진료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집에서 거울을 보고 팔을 천천히 올릴 때 어깨가 귀 쪽으로 과도하게 올라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자가 진단 포인트입니다.
3. 등 뒤로 손 올리기: 움직임의 최종 각도 비교
등 뒤로 손을 올려 반대편 날개뼈를 만지는 동작(내회전 및 신전)은 두 질환의 구별에 매우 유용합니다.
오십견은 관절낭 전체가 유착되어 이 동작에서 거의 움직임이 불가능합니다. 심하면 허리벨트조차 혼자 채우기 어렵죠. 회전근개 파열은 부분적인 제한은 있지만, 관절낭의 문제라기보다 힘줄의 문제이므로, 통증을 감수하면 어느 정도 팔을 등 뒤로 보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 2025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상생활 동작 중 '옷 입기', '머리 감기' 등 내회전이 필요한 동작의 제한 정도가 오십견 환자의 재활 목표 설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국립재활원 2025)
김현수 전문의는 "여성 환자분들의 경우 속옷의 후크를 채우지 못하거나,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지 못할 때 오십견을 강력히 의심합니다. 파열은 특정 각도에서만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아 '이 자세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라고 실제 환자 사례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양쪽 어깨를 비교하여 '옷을 입을 때처럼' 팔을 등 뒤로 보낼 때, 한쪽 팔이 허리선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면 오십견의 진행을 의심해야 합니다.
4. 밤잠 통증: 통증 양상의 차이점 분석
두 질환 모두 밤잠 통증이 흔하지만, 그 통증의 '원인'에 주목해야 합니다.
오십견의 야간 통증은 주로 '움직임 제한'과 '관절낭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어떤 자세로 누워도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의 야간 통증은 주로 '손상된 힘줄이 눌릴 때' 발생하며, 특히 아픈 쪽으로 돌아누울 때 심해집니다.
김현수 박사는 "잠을 자다가 새벽에 깨서 어깨를 만져보아도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오십견일 확률이 높고, 특정한 자세(예: 아픈 쪽 어깨가 아래로 가는 자세)를 피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면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진단에 필요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만약, 자는 내내 자세를 바꿔도 통증이 지속되어 수면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오십견의 만성화를 주의해야 합니다.
| 구분 기준 | 오십견(동결견) | 회전근개 파열 |
|---|---|---|
| 능동/수동 운동 | 모두 심하게 제한됨 | 능동 운동은 제한, 수동 운동은 어느 정도 가능 |
| 팔 들어 올릴 때 | 관절이 굳어 아예 안 올라감 | 어깨를 으쓱하며 억지로 들어 올리는 보상 동작 발생 |
| 등 뒤로 손 올리기 | 매우 심하게 제한되어 허리벨트 채우기도 어려움 | 부분적으로 가능, 특정 각도에서만 통증 |
| 야간 통증 양상 | 자세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아픔 | 아픈 쪽으로 누울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 |
지금까지 알려드린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구별 방법들을 통해 통증의 원인에 한 걸음 더 다가서셨기를 바랍니다. 이 자가 진단 테스트는 병원 진단에 앞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절대 전문의의 최종 진단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어깨 통증 자가 진단 후 병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면, 전문의에게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심했고, 어떤 동작이 아예 불가능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라면 망설이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세요.
[정보 제공 출처] 본 글은 김현수 정형외과 전문의(스포츠 재활 치료 20년 경력, 前 K대학병원 스포츠 의학 센터장)의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위에 인용된 최신 의학 보고서 및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여 정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습니다. 2025년 최신 정보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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